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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재구성

8월말

1.

종강도 코앞이고, 외평 시험도 코앞이라

긴장이 극에 달한듯하다

어찌보면 곧 끝난다는 안도감이 더 커서.. 긴장을 놓으니 몸살이 온 것이다

아프면. 서럽다  ㅋㅋ근데 그와중에 잘 챙겨먹고 다녔군....

기억상 7월 22일에 모의시험이 있었는데 ㅠㅠ 결석해서 개근상 못받음

 

 

 

 

2. 질병결석은 출석처리가 된데서 (전체 출석일수의 10%? 에 한해 사용 가능)

병원에서 진료확인서를 뗏다. 3천원정도 지불함.. 근데 주민등록증이 필요하더라 진료볼때;;

처방전은 질병분류기호가 기재된 것이어야 하고, 없으면 진료확인서를 기관에 제출해야 했다

 

 

 

 

 

3. 기력을 차리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

폭우가 와서 아랫지방이 고생하던 때였다. 하지만 서울은 심하게 비가 오진 않았다

마지막 주차는 포트폴리오겸 프레젠테이션 만드는 기간이었다 (평가!) 마지막 주차에 체력이 좀 힘들었따...

물량산출 평가도 함께 있던 주차라 바쁘게 보냈다.  물량은 반복해서 푸는게 해법인것 같다

 

 

 

 

 

 

4. 종강하면 샤브샤브 여기 이제 잘 올일 없을거 같아서

열심히 먹으러 다녔음 ㅋㅋ... 밥은 야무지게 챙겨먹었구나 나레기....

무인 카페를 자주 이용했다. 은근 집중이 잘되었다

 

 

 

 

5. 발표도 무사히 잘 마쳤고

8월 1일 종강!!!!!...  후련하면서도 아직 외평이 남아있다는 압박감이 동시에 교차했다.

우리반은 포폴반을 별도로 신청해서 한달간 모의고사 연습과 병행하기로 하였다

8월 한달동안은 엔스케이프도 배우고, 문제를 엄청나게 풀었다. 정말 도움되었다

 

ㅋㅋㅋㅋ 공식 종강일에 먹는 샤브샤브... 진짜 여기 중독됌..

희노애락을 함께한 곳이랄까

 

 

브런치빈 리뉴얼되었데서 가봤다

메뉴가 슥삭 바뀌어있었고, 키오스크 주문방식으로 바뀜!..

ㅠ 사진이 음식사진이 많아서  먹으러만 다닌것 처럼 보이네 ㅠㅠ 결코 아니다! 공부도 열심히했다

 

 

진짜임... 믿어주셈....... 

 

 

 

 

 

6. 포폴반 개강이 8월8일이어서, 애매하게 일주일정도 빈 시간이 생겼다

여행가기도 뭣해서  그냥 영종도 이쪽 건너가서 바다구경이나 좀 했다

여긴 강아지 데리고 간 카페인데

흑..... 청소가 잘 안되어있었... 

 

 

 

정말 더웠고, 강아지도 녹아내리는 폭염이었다

 

 

 

ㅋㅋㅋㅋ햄버거 정말 좋아하네 나....

 

 

 

 

7.

다음날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 다녀왔다.

3층짜리 독채건물? 으로 기억함...  옥상에 루프탑처럼 되어있다

여기가 1층. 연못과 볼 수영장이 있다(볼풀 ball pool 이라고 하나)

리조트에 온 느낌!!  김포 포레리움 입니닷.... 

김포 포레리움

 

 

 

들어가면 빵 진열공간과 카운터가 있고, 좀더 진입하면 긴 복도를 가운데 두고 좌석들이 대칭되게 마주보고 있다

전체적으로 콘크리트로 시원하게 마감되어있어서, 빈티지한 느낌도 들고 좋았다.

 

 

여기는 2층! 작품 전시 공간이 있는 층이다.

가운데 저 구조물은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1층에서 위로 올려다 볼 수 있다.

 

 

 

그리고 옥상은 미로처럼 되어있었는데, 이날 하늘이랑 정말 청량하게 잘 어울렸다.

메론 케이크가 있어서 먹어봤는데 음.... 나는 개인적으로 취향이 아니었다

어쨋든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다!!

 

 

 

 

 

8.

짧지만 긴? 휴식을 취한 후

8월 8일 포폴강 개강해서 다시 아침버스타고 강남 입성~

 

 

 

쉬다가 와서 그런지 좀더 피로했던 나날...

샤브샤브 너무 그리워서  점심에 이거 먹음!! 계란죽까지 먹어줘야함

물론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후후..

다들 잘 쉬고 온 얼굴이었다!

 

 

2시에 끝나서 좀 기분이 묘했다

강아지도 사람도 축 처지는 날씨다

 

 

 

 

9.

일찍 도착하면 서브웨이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필기시험 범위를 스윽 훑었다

은근 집중이 잘된다

 

 

바이럴 아님... 샤브샤브 좋아함 진짜임

샤브로21 개굿... 난 간장소스 저것땜에 가는거 같다 ㅠㅠ 다른 샤브집 소스보다 저게 내입맛에 딱맞는다

 

 

..... 밥먹고 바로 누운거 아님

시간의 간격이 있음...진짜임

울 강아지는 배 위를 참 좋아한다

 

 

 

 

 

10.

주말은 낮 산책을 한다

한적해서 좋다..  고양이 발견!!!!!!!!

 

기싸움에서 밀려난 나에 강아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배깔고 누우면 일어날 생각을 안한다

줄 끌면  그대로 끌려옴 ㄷㄷ

로얄캐닌이 아니면 사료를 잘 안먹는다  나두 로얄캐닌이 좋다 (이유: 모름;; 강아지가 좋아해서)

 

 

 

 

 

11.

노트 다써서 다이소에 들렀다

시험 몇주 앞둔 시기였는데  게임 인간관계가 날 너무 괴롭게했다

사실 평가기간 몇개월간 나를 많이 울게도 만든 관계다.. 정말 힘들었다

진짜 인간에 대해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 ㅠㅠ..  시험 앞두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도 자극적인 주제를 던지는게

너무 잔인한것 같고,  모든 트러블이 다 내탓이라는 말에 걍 오래 함께할 인연은 아닌것 같다는 판단이 섰다...

나만 놓으면 정리되는 관계를 붙잡아둘 필요는 없었다.

결국 내가 아닌 다른 그룹을 선택한 사람에게 크게 할 얘기가 없었다 (양립 불가능함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정말 실망스러웠지만, 그간 알고 지낸 기간이 있어서 (정때문에 관계의 노예가 된것)

내가 빨리 관계정리를 못한 탓이 크다

이런 불편한 관계는 시험 2일전까지 늘어지며 이어지게 된다 (후회) 관계에 있어서도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사건이었다.

 

근 1년 남짓하게 게임하면서 모아둔 전재산 재화를 그분에게 주면서

게임을 접으면서 이 관계도 종결이 나게 된다.

하지만 싸이코패스처럼 게임 접는것을 자기를 걸고 넘어진다는 불평과, 복귀 알빠노 알아서 하는 한마디에

마지막 인간으로서의 정마저 떨궈져나갔다

이렇게 뻔뻔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을 가까이 하면

나만 상처입는다 ㅜㅠ

어쨋든 인연닿았던 사람으로서,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빌어주면서 관계가 종결되었다. 끝.

 

 

 

 

 

12.

8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가을느낌이 물씬 나기 시작했다

곧 단풍이 들고, 여름도 떠나가겠지

지나간것은 지나간데로 흘러 보내는것이 아름답기도 해

 

 

 

 

 

13.

주말엔 베이커리 카페에 자주 다녔구나...

브릭 라운지라는 대형 빵카페다. 높은 천장고와 노출천장이 공간을 훨씬 더 넓게 보이게 한다

구름 스무디랑 파스타를 먹었는데, 파스타가 정말 내 입맛에 맞았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는데, 앞에 어르신? 손님분 둘이 사용을 어려워 하시길래

도와드렸다.  한분은 부끄러워하셨는데,,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모르는건 배워서 익히면 되니까..

인생은 끊임없는 배움의 연속이기도 하니까

 

 

예쁜 색감만큼 맛도 일품이었다

가격은 좀 나갔지만  값을 한다!

 

 

아이패드를 가져가서

오늘 모의고사 일화를 슥삭 그려냈다

ㅠㅠ 날 자꾸 놀리는 수강생이 있는데  자꾸 탈락이라고 놀려갖고... 흑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아는거다!

 

 

 

루프탑에서 석양을 볼 수 있었다

광활한 하늘만큼 내 삶도 자유로웠으면 좋겠다

 

 

 

 

14. 

육전이랑 막국수가 일품인 식당

이날은 소고기무국?을 먹음.. 아무튼 잘 먹고다녔군..ㅠㅠ

 

 

 

 

15. 시험 전 주에는 할리스에서 하루 공부를 해봤다

생각보다 백색소음이 집중에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중요한 시기에 그 애증의 관계가 끝까지 날 힘들게 하였다

어설프게 정주지말자 이제!!!!!!!! 너무 아프다!!

그래도 공부에 집중하려고 애썼다

 

 

는 공부 집중 한계에 다다르자.. 오늘 계획한거 60%정도 하고

ㅠㅠ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인근 바다보러 슥 갔다 (미친짓;;) 하지만 마음이 심란할때 계속 붙잡고 있기보단

빠르게 리프레쉬 한 후, 마음을 다잡는게 최선이라 생각되었다..... 마음 비우고 다시 집와서 열공해야지

 

 

갯벌에 망둥어가 폴짝폴짝 뛰어다녔다

정말 신기했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키조개가 살것같은 분화구다..

파볼까 했지만,, 삶의 터전을 파괴하기가 좀 그래서 패스~

물차는 시간을 잘 기억해두었다

 

 

 

 

 

 

귀여운 마도요와 갈매기

다들 삼삼오오 모여있다

 

 

 

 

 

 

16.

다음날 식사는 샌드위치로 간단히 떼웠다

포폴반이 8.22 로 종료되어서 남는 시간은 집에서 외평준비에 집중했다

물론 ㅠ 애증의 관계가 날 중간중간 괴롭히긴 했지만

끊어낼땐 확실하게 끊어내야 했다.  정말 날 위해주는 사람과  이용해먹으려는 사람을 구분하는 센서를 길러야 한다

감정에 기대어 나를 해치는 선택을 해선 안되었다

 

 

 

 

 

샌드위치는 무인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먹었다

강아지도 종일 집에서 심심해하길래 데리고 나왔다

...

치나피공도 먹고, 왕돈까스도 먹고

아니 외식 너무 많이했네

 

 

 

 

 

17.

마지막 모의고사를 보고

정말 시험이 임박해있음을 느꼈다

참 떨리고 떨리는 매일이었는데, 지나고 나니 뿌듯하다

 

 

화창한 끝여름의 날씨처럼

나의 앞길에도 꽃길이 만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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